정부 사업계획 변경 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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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지하철 2호선을 당초 계획했던 ‘지상 고가 방식’에서 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드는 저심도 방식으로 바꿔 정부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를 토대로 조만간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실무적 협의를 마쳤다”며 “계획변경 승인이 나는 대로 기본계획과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시비로 확보한 66억원에다 내년도 국비 52억원을 보태 기본계획과 설계비,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2호선은 2016년 착공,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3-10-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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