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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장수·오솔길근린공원 노인보호구역 지정

양천구는 다음 달까지 신월2동 장수공원과 7동 오솔길근린공원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인 이용자가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구는 두 공원에 서울시 예산 1억 7800만원을 지원받아 도로안전시설물과 신호기, 횡단보도, 통합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노인의 보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9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현장조사 등 보완사항을 추가로 검토했다. 국내 최초 노인 전용공간인 오솔길공원은 산책로 전 구간을 무릎과 발목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우레탄으로 포장하고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에 지압 벤치를 설치하는 등 편의를 높인다. 장수공원도 왕복 6차로 굴곡진 도로선형으로 무단횡단 사고 위험이 크다.

구는 우선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한편 미끄럼방지 포장과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도로안전시설물, 신호기와 횡단보도 통합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장수공원은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가 많은 곳과 곡선구간이라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횡단보도를 선정, 집중조명장치를 설치한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걸음걸이가 느리거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노인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과 교통사고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10-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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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