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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광주리 행상’ 거리 조성… 관광명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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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시골 할머니들의 ‘광주리 행상’을 양성화시켜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춘천시는 20일 도심 중심지역인 중앙로 2가 일대에서 노점상을 하는 광주리 행상 상인들을 양성화해 인근 약사리고개 주변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저잣거리’를 조성, 이를 관광명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리 행상 저잣거리는 약사리 고개 죽림동성당에서 중앙로 방향에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된다. 이곳에는 명동과 중앙로 일대의 노점상들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4면이 개방된 형태의 전통 초가지붕의 가림 시설과 목재 좌판이 설치된다. 원두막, 주막, 떡메 치기 등의 체험시설도 만들어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박병선 춘천시 관광과장은 “이들 광주리 행상들이 장사를 못 하게 내몰기보다는 지역관광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저잣거리를 조성해 명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11-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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