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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부산 100분 생활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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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경전선 광주 송정∼전남 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에서 부산까지 기차로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다. 현재는 7시간 가까이 걸린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송정∼순천 구간 단선 전철화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는 것은 사실상 정부가 이 구간에 대한 전철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현재 송정~순천 구간(113㎞)은 곡선 구간이 많은 단선 선로인 탓에 2시간 15분이 소요된다. 광주에서 부산(300.6㎞)까지는 경전선 기차를 이용할 경우 6시간 45분이나 걸린다.

고속버스로는 최소 4시간가량 걸린다. 이 때문에 광주에서 부산항으로 가는 철도화물의 경우 대전을 거치는 장거리 우회노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370억원 안팎의 추가 물류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개통된 삼랑진∼진주, 광양∼순천 복선 전철화, 2015년 개통 예정인 진주∼광양 복선화에 이어 2021년 광주∼순천 간 단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KTX의 운행도 가능해져 광주∼부산 간 ‘100분 생활권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순천 간 사업비는 2조 304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현안 사업이 ‘확정’이나 다름없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3-11-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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