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정보센터 32개 모임… 區, 활동비·전문가 등 지원
“친정이나 친척이 가까이 없어 아이를 키우기 쉽잖았는데 뜻 맞는 이웃 엄마들과 재능을 나누며 함께 돌보니 자신감이 붙는 것 같아요. 내년부턴 양육 품앗이 모임 횟수를 늘려야겠어요.”1세, 3세 아이를 둔 주부 안정미(33·서초구 우면동)씨는 서초구 양육 품앗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큰 행운으로 여긴다. 또래 아이를 둔 엄마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덕분에 아이를 키우는 데 부쩍 재미가 붙어서다.
서초구 보육정보센터가 2011년 시작한 양육 품앗이 ‘자신만만 아이 키움 사업’은 5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이 모여 부모의 재능과 장점을 살려 양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웃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2개 모임에서 출발해 지난해 15개, 올해 32개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외둥이를 둔 가정의 모임, 어린 동생이 태어나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둔 가정의 모임 등이 구성돼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