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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청렴·편의성 조사… 민원 만족도 온도로 표시

동대문구가 주민의 민원에 더 정확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만족도 조사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주민 행정 만족도를 실시간 점검하기로 했다.

구는 종합민원실과 보건소 민원실에 설치된 ‘실시간 고객만족도 조사시스템’을 새롭게 개편·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렴도 설문조사 항목 추가, 이용 편의성을 위한 디자인 변경, 정보 접근성을 위한 인터넷 검색 기능 설치를 골자로 한다. 특히 ‘업무를 처리하는 기준이나 절차가 투명하게 잘 공개되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직원이 업무를 처리하면서 권한을 남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직원이 일부 사람에게만 부당하게 특혜를 주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등 청렴도 설문을 추가해 실효성을 높였다. 시스템은 구청을 찾은 구민이나 민원인이 모니터 화면을 보며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응답 결과는 직원 업무시스템에 ‘친절온도계’로 표시돼 주민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 상시 청렴도 평가를 통해 신뢰받는 행정과 깨끗한 구정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구 관계자는 “조사 결과 주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면서 “개편되는 실시간 조사시스템을 통해 보다 많은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1-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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