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년만에 생태지도 정비…“도시계획·생태 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중랑 망우로 1600m 구간 지중화 ‘혁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화려한 레이저·미러 기술… 노원 ‘경춘철교 음악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주민과 함께’… 민관협치 확산 나선 구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90계단을 단숨에… 남산 가는 길 편해졌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용산구, 소월길 엘리베이터 개통… 26m 보행교·전망대도 만들어 노약자 장애인 산책 수월해져

“남산이 바로 뒤라도 90계단 때문에 산책 가기 어려웠는데 아주 좋아요.”


김순익(74·서울 용산구 후암동) 할아버지는 23일 남산 소월길과 동네를 잇는 일명 ‘90계단’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이렇게 말했다. 용산구는 23일 소월길 급경사지 정비 마무리와 함께 15인승 엘리베이터 시범운영을 끝냈다. 25일 개통한다.

90계단은 경사가 37.5도나 되는 비탈이어서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 이에 2011년 6월부터 성장현 구청장과 직원 등이 잇달아 현장을 방문하며 정비 계획을 세웠다. 특히 원활한 공사를 위해 주민들과 합심해 예산 확보에 나섰다. 2012년 주민 참여 예산 한마당에서 호소해 지난해 시비 14억 8000만원을 따냈다. 구는 이번 공사로 낡고 부서진 계단을 깨끗하게 고치고 폭 4m, 길이 26m의 보행교를 만들었다. 전망대도 들여놓아 편리하게 남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성 구청장은 “주민과 상호 협력으로 예산을 확보해 10여년 묵은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는 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진정한 소통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하나씩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1-24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모아주택 사업 기간 최대 2년 단축

공공기여는 완화, 일반분양 늘려 가구당 분담금은 7000만원 감소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 취·창업 아카데미 등 3대 과제 추진 맞춤형 청년 지원 등 로드맵 마련

성북 ‘청년친화헌정대상’ 4번째 수상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 받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