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다음 달 12일까지 ‘2014년 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여성의 경제, 정치 등 사회 활동을 늘리기 위한 사업,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사업,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전체 2000만원으로 사업당 최고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인건비 및 경상 운영비를 제외한 사업비로 쓸 수 있다. 여성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관악구 소재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여성 관련 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신청서, 사업 계획서, 최근 1년 동안의 활동 실적 등을 구 가정복지과에 내야 한다. 구 관계자는 “공모 사업의 예산 규모는 크지 않지만 파급 효과가 크다”며 “구에서 진행되는 여러 사업에서도 여성이 소외되지 않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1-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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