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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선생’이 연아에 국민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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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소치와 발음 같은 인연… 진도 시민단체 운동 전개

‘러시아 소치’에서 풀지 못한 한을 전남 진도에서 ‘소치 선생’이 풀어 준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놓친 김연아 선수에게 ‘국민 금메달’을 전달해 주자는 운동이 전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 진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국민금메달주기운동추진본부’(가칭)는 이와 관련해 인터넷 공모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진도는 추사 김정희의 제자이자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小痴) 허련(許鍊) 선생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운림산방에 기거하면서 후배들을 양성했던 곳이다. 호 소치가 러시아 소치와 발음이 똑같다는 점이 인연이 됐다.

추진본부는 지난 21일 주민 동참과 성금 모금을 호소하는 현수막 6개를 읍내에 내걸었다. 금메달을 제작하고 남은 돈은 꿈나무 육성을 위해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전달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김연아 고향인 경기 부천시와 1997년 자매결연하고 동계 훈련·문화교류 등 왕성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메달은 동계올림픽과 같은 크기(두께 10㎜, 지름 100㎜, 무게 531g)로 제작한다. 공모 분야는 디자인과 금메달에 새겨질 문구다. 다음 달 3일까지 이메일(zkffos@hanmail.net)로 접수한다. 문구 등은 문자(박준영 사무국장 010-2934-3119)로도 받는다.

본부는 다음 달 10일쯤 김연아 선수에게 국민 금메달을 전달할 예정이다. 채택되면 진도 특산품인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진도홍주, 청정 지역에서 자란 진도 대파, 진도 봄동 등 푸짐한 선물을 준다. 박 사무국장은 “국민 금메달은 소치의 고장 진도 주민들이 달아 주는 훈장 같은 것”이라며 “국민들의 염원으로 김연아 같은 훌륭한 선수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4-02-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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