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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박정희시” 제안 두고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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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구미시 명칭을 박정희시로 바꾸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 박 예비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가 티격태격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14일 성명을 내고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자는 제안을 하니 기억에서 저물어 가던 정치인 노회찬씨가 ‘박정희씨를 구미씨로 개명하는 건 찬성입니다’라고 막말을 퍼부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박정희시 제안에 거품을 물면서도 오히려 독재자의 화신을 신격화하는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행태에 울분을 감출 수 없다”며 “대중들로부터 잊혀지기 싫은 노회한 정치인의 마지막 발악이라는 생각에 안쓰러움 마저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말이 있기에 사람은 짐승보다 낫다. 그러나 바르게 말하지 않으면 짐승이 그대보다 나을 것이다’라는 사아디 고레스탄의 명언이 있다”며 “노회찬씨가 꼭 새겨들어야 할 말”이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자고 제안하자 노 전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이를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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