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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지능형 자동차 부품 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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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자동차 부품 시험장’이 들어섰다.

대구시는 달성군 구지면 39만 4545㎡에 들어서는 ITS 자동차 부품 시험장이 2일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975억원이 투자된 이곳은 10개 코스, 총연장 3681m 규모에 국제표준인증 규격과 관련된 시험 항목 37개 중 34개를 시험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로 시험장 모든 구간에 근거리 전용 통신, 무선랜 네트워크, 차세대 무선교통통신인 웨이브 기술 등으로 최첨단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만들었다.

시속 204㎞까지 달릴 수 있는 ITS 고속 주회로, 차·도로 연계 시험 교차로, 외부 소음 시험로, 내구성·복합 환경 시험을 할 수 있는 특수 도로 등을 갖췄다.

이 시험장 준공으로 대구는 지능형 자동차 분야의 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자동차 부품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앞으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싸고 편리하게 시험장을 이용할 수 있어 지능형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LG전자가 ‘자동브레이크시스템’을, 타이완의 켄다라바사가 ‘타이어 외부 소음’ 시험을 의뢰하는 등 준공 이전에 이미 국내외 20여개 업체가 각종 테스트를 주문한 상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이충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자동차 부품 시험장 준공으로 인근 테크노폴리스에 있는 연구기관과 자동차 부품 기업 지원을 위한 클러스터를 형성했다”며 “자동차 부품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형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4-04-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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