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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역 취소에 평창주민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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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치 당시 건설 약속하고 안전성 등 이유 백지화 납득 못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인 경기장이 들어설 강원 평창 대관령면 주민들이 알펜시아역 취소에 뿔났다.

30일 대관령면에 따르면 주민 6200여명은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 약속했던 알펜시아역 설치가 뚜렷한 해명도 없이 취소됐다며 약속 이행을 주장하고 있다. 대관령면발전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알펜시아역이 안전성 등을 이유로 취소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위 30~40명은 지난 28일부터 2014 소치동계올리픽 디브리핑 회의가 열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입구에서 분뇨차 등을 동원해 놓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현수막 20여개를 설치하고 회의에 참가한 IOC 관계자 등에게 유인물을 전달하면서 알펜시아역 설치 약속을 이행할 것과 알펜시아역 백지화에 대해 IOC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동계올림픽조직위 관계자는 “IOC 측에서 실사 뒤 관람객들의 안전성을 들어 취소됐다”면서 “철길이 백두대간을 관통해 강릉시내로 진입하기 위해 진부에서부터 터널로 작업이 이뤄지는데 알펜시아역은 진부에서 12㎞ 떨어진 알펜시아리조트 내 지하 400m에 설치하는 방안이었다”고 설명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4-07-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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