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중소기업과 업무협약
은평구의 수제화협동조합이 이웃 일본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외연을 넓히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공동 브랜드와 신제품 디자인 개발, 수제화 주문 및 판매망 구축 시스템 개발, 기능성 신발 공동 개발 및 특허 출원, 공동 마케팅 및 홍보와 함께 은평구의 공공기관 우선 구매 등을 포함한 행정적 지원에 관한 내용을 명문화했다.
은평 수제화소상공인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설립신고를 마치고 온라인 매장과 녹번동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월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여의도에 2호점이 문을 여는 등 성공적으로 인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은평 수제화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의 우수성을 한국을 넘어 세계에 전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패션업계 소상공인과 협동조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7-23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