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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눈동자 움직이는 타요버스’ 운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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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0월부터 2호선에 ‘라바 지하철’도 운행

서울시가 기존 ‘타요버스’를 개선해 눈동자 부분이 움직이는 타요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관계부서에 “버스 광고 수입에 지장이 없도록 전면부에만 타요 디자인하는 것은 좋지만 눈동자 부분이 움직이도록 장치하는 것을 연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타요버스 캐릭터 개발업체인 아이코닉스와 실현 방안을 논의 중이며, 어렵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를 시내버스 외부에 포장한 타요버스를 시범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시는 어린이날까지 운행하기로 했던 타요버스를 올 연말까지로 운행하기로 했다. 현재 시내에는 100대의 타요버스가 운행 중이다.

2010년 8월 처음 방영된 타요는 금세 ‘초통령’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 유아프로그램부문 최고 작품상, 지난해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았다.

박 시장은 또 지하철 2호선 본선에 ‘라바테마열차’도 설치해달라고 주문했다.

’라바’는 대사가 없는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의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라바 지하철을 선보이기 위해 캐릭터 제작사 등과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2호선 승객이 가장 많기 때문에 홍보 차원에서도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하철의 경우 타요 버스와 달리 밖에서는 디자인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내부 디자인 등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외에 원조 ‘초통령’인 뽀로로를 접목한 택시, 수제화로 유명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오가는 전동차에 ‘고양이 구두’ 캐릭터를 입히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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