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인천 항로 폐쇄로 발생하는 물류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 5900t 규모의 화물선(로로선)을 투입해 운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이 선박은 설비·구조 검사를 받고 있으며,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전 선박심의를 통과하면 해양수산부가 운항 면허를 즉각 발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선박 안전 규정이 강화되면서 선박 검사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4-08-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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