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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포커스] 이성심 관악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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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보다 일 우선… 지역발전 견인차 돼야”

“행사에 얼굴 내밀다가 큰일을 놓친다면, 되돌리기 힘드니 그야말로 큰일 아닙니까.”


이성심 관악구의회 의장
이성심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1일 이렇게 되물었다. 그는 “행사를 챙기기보다 일하는 의장이라는 말을 듣도록 애쓰겠다”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일에는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선 “함께할 게 많으니 긴밀히 협력하면서도 긴장의 고삐를 죄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하는 일을 보고 있다가 잘 됐네, 잘못 됐네 뒷얘기하는 것으론 발전을 이끌 수 없다. 정책을 알고 공부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의회가 단순한 견제 기능을 넘어 상대적으로 뒤처진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논리다. 관악구에는 봉천동 재개발·재건축, 경전철, 신봉터널 등 개발 현안이 쌓여 있다.

이를 위해 이 의장은 의원들의 정책 심의와 의정 활동에 꼭 필요한 업무 지식을 쌓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 참여예산제와 결산·행정 용어 등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앞으로 도시계획 등 지역 개발에 얽힌 강의도 준비할 참이다. 이 의장은 “특히 초선일 경우 행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면 집행부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강의엔 의원 22명 중 18명이 참석했다. 더욱이 강의를 들은 의원 대부분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의장은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면서 예산 가운데 50%를 넘어섰다”며 구 살림에 대한 걱정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보편적 복지의 취지에 걸맞게 중앙정부에서 재정 부담을 늘려, 지방의 복지비 분담률을 조정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에 투입할 가용 예산이 50억~60억원뿐인데 제대로 된 지방자치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일 욕심엔 누구 못잖지만 부드럽게 구의회를 이끌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인 만큼 편을 가르지 않고 머리를 맞대는 분위기로 의견을 차분히 모을 것입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09-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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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