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복지재단’ 새달 1일 출범
강남구가 저소득 위기가정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 ‘강남복지재단’을 설립, 다음달 1일 오후 3시 구민회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재단은 지난 2월 발생한 ‘송파 세 모녀’ 사건처럼 도움이 절실한 데도 법적·제도적 제약 탓에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위기가정을 찾아내 돕는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시내 25개 자치구 중 8번째로 많고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도 있어 빈부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복지수요도 많아 재단을 출범하게 됐다.신연희 구청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는 재단에 꾸준한 관심은 물론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구민들에게 당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4-09-26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