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중심으로 사업 추진
중점 추진 사업은 복지, 보건,고용 분야를 융합하고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한 부서 간 협업에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국장급 공무원을 ‘담당 매니저’로 지정하고 단위사업별 주관부서와 협력부서를 명시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복지, 보건, 고용 관련 사업을 담당 부서 중심으로 추진하다 보니 아무래도 행정 효과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다”며 “담당 매니저를 주축으로 중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과제중심 업무관리체계는 민선 6기 준비위원회 및 정책추진반이 논의를 거쳐 완성됐다. 구청장 공약사업을 비롯해 주민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요 사업들이 포함됐다.
구는 ‘사람중심도시 희망 서대문’을 비전으로,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다섯 가지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사람을 위한 복지 서대문 ▲사람이 만들어가는 경제 서대문 ▲사람이 모이는 문화교육 서대문 ▲사람이 사는 환경 서대문 ▲사람이 주인인 참여 서대문이다. 아울러 5대 전략과제 아래 30개 정책과제와 90개 단위사업을 배치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앞으로 임기 4년에 부서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10-0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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