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북페스티벌은 토론, 전시, 공연, 체험, 소통 5개 테마로 구성하고 주제별로 부스를 설치해 각자의 취양에 맞게 책을 골라 읽도록 했다. 서수남의 동물농장, 교과서 속 클래식 이야기, 요절복통 독서 골든벨, 재미있는 팬터마임과 북마임 공연도 곁들인다.
책 읽는 가족 사진전, 연대별 강남구 최대 대출 베스트 컬렉션, 나의 추천 도서 사연 등도 전시한다. 특히 스토리텔러 20명이 전용 돗자리를 마련하고 동화를 구연한다. 일러스트 작가가 책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주는 ‘북 페이스페인팅’ 시간도 있다.
또 학생부와 성인으로 나눠 서바이벌 형식의 독서토론 대회를 개최한다. 책 저자 이름 맞히기, 도서관 십진분류 게임 등 게임을 통해 선물을 나누어 준다. 어린이 체험공연 ‘똥장수 아들’, 어린이 합창단 공연, 책갈피 만들기, 책의 한 구절을 적어 날리는 연날리기 등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책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기면서 책 읽기가 생활화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독서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책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잘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4-10-17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