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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숭 부산진해경제구역청장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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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외국 투자유치 부진 책임 물어

경남도는 21일 서석숭(57)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투자유치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공동임명권자인 부산시와 함께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서석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연합뉴스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제자유구역청 운영과 사업추진 등을 감사한 결과 청장이 외국 투자유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나 책임을 묻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 조합 형태인 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자체가 직위 해제한 것은 처음이다.

도는 서 청장이 채용계약서에 한 해 2억 6000만 달러의 해외자본을 유치하겠다고 서약했으나 부임 뒤 1년 5개월 동안 경남지역 유치는 1건에 20만 달러, 부산지역은 14건에 7300만 2000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도는 또 서 청장이 도의 핵심사업인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협조하지 않고 오히려 해외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의견을 여러 차례 밝히는 등 조직을 부실하게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경제자유구역청장은 특별법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시장·도지사가 공동으로 임명한다’고 규정돼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시와 경남도가 3년 주기로 번갈아가며 임명권을 행사한다. 서 청장은 지난해 5월 1일 홍준표 경남지사가 임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4-10-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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