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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우산에 새 생명 주는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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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사업단 10년간 수리 활동… 월 600개 고쳐 대여·기부도

서초구는 30일 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서초장날 행사에서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 주는 ‘우산수선사업단’의 ‘찾아가는 우산수선코너’를 운영했다. 질 좋은 상품도 구경하고 고장 난 우산도 새 우산으로 고쳐 갈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산꼭지가 달아나거나 잠금장치가 고장난 우산, 우산살이 휘거나 부러진 우산 등 버려질 위기에 놓인 우산들이 구 자활사업단인 ‘우산수선사업단’의 손을 거쳐 마법처럼 새것으로 변신한다.


다시 태어나는 우산
30일 서초구청에서 열린 무료 우산 수리 행사를 찾은 시민들의 고장 난 우산을 기술자가 정성스럽게 고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여기저기 망가진 우산을 새것처럼 재탄생시키는 것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우산을 기증받아 수선 후 저소득층에게 선물하는 착한 나눔도 계획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날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무료로 우산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2003년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구립 양재종합사회복지관(양재역 5번 출구) 지하 1층에서는 우산수선사업단의 ‘서초우산수선센터’가 운영된다. 센터는 월평균 600여개의 우산을 고쳤다. 특히 장마철에는 한 달에 무려 1150여개를 수선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8만 5000여개의 우산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센터는 동 주민센터도 방문해 수선 코너를 꾸린다. 이달 중에는 지난 8일 방배본동 주민센터, 14일 반포1동 주민센터에서 모두 100여개의 우산을 수선했다.

구 관계자는 “서초우산수선센터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찾아가는 무료 서비스,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나눔 실천까지 네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10-3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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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