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무안군민 만나 설득 ‘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기후 위기에 민관 손잡았다…경기 RE100 플랫폼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시민 스타 오디션에 보트 퍼레이드…한강서 역대 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휴머니티·자연 연결… 제주, 2025년 APEC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추억 빵집·만남의 장소 ‘태극당’ 새단장 한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最古 장충동 과자점 리모델링… 역사적 의미 살려 내년 5월 완공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뽐내는 서울 중구 장충동 과자점 ‘태극당’이 내년 1월 건물 리모델링에 들어가 5월 새로 태어난다.

중구는 태극당 건물 대수선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037㎡ 규모인 태극당 1층에는 제과점이 있다. 4층 일부는 기숙사로 쓰이고 있으며 2∼3층은 비어 있다. 1946년 문을 열어 1974년 현재 건물을 지었다. 1970년대 ‘만남의 장소’로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면서 영업점이 10개까지 늘어났지만 현재 성북구 돈암동, 은평구 불광동 등 3개 지역에서 영업 중이다. 40년간 장충동 터줏대감 역할을 해 오며 당시 이곳을 이용하던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추억의 빵집으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영업상의 이유로 유지·보수를 제대로 못해 외관이 낡고 노후했다.

조건부 가결에 따라 기존 건물의 용도를 그대로 남기고 외관 색깔, 간판 글씨 디자인도 최대한 보존한다. 또 기계식 주차 타워를 세워 주차 대수를 5면에서 25면으로 늘린다.

구 관계자는 “문화역사적 의미를 오롯이 간직한 건물이 리모델링을 거쳐 지역 명소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11-12 27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