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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3개 국어 관광지도 배포… 순례자길 등 10개 도보코스 소개

‘이태원 유행길을 가 보셨나요.’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을 중심으로 관광지를 묶어 ‘용산구 관광안내 지도’를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광전도뿐 아니라 이태원관광특구, 경리단길, 대사관길 등 최근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유행길을 별도로 제작했다. 크기는 2절(760×520㎜)이며 총 2만부를 제작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감안해 한국어-영어, 한국어-중국어, 한국어-일어 등 3가지 언어로 만들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장진우 골목, 대사관길, 로데오 패션거리, 앤틱가구거리, 세계음식거리, 한남동 가로수길 등 숨은 골목도 소개한다. 또 10개 도보 코스를 담았는데 1코스인 ‘천주교성지 및 순례자길’은 1시간 4분간 4.25㎞를 걷게 된다. 당고개순교성지, 성심여고 내 국내 최초의 신학교 등을 지난다. 이외 ‘다문화 체험길’, ‘순국열사추모길’, ‘이태원 문화관광길’, ‘박물관 및 기념관길’ 등이 있다. 특히 외국문화체험길의 경우 최장 시간인 2시간 18분간 해방촌, 남산공원, 경리단길 등을 거쳐 9.2㎞를 걸을 수 있다.

‘구석구석 살피기 코너’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미술관 리움, 블루스퀘어, 남산, 전쟁기념관, 용산전자상가, 용산아트홀 등 관광 및 문화 시설을 설명했다. 구는 지도를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서울시관광협회,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용산역 등 주요 기관에 배포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연말연시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분들에게 용산 탐험을 권한다”면서 “호기심 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4-12-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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