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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국가도 금액도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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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3%… 獨·佛 비중 해마다 늘어

지난해 해외 직접 구매(직구)가 사상 최대치(15억 4491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구매 대상 국가가 미국에 이어 유럽, 동남아 등으로 갈수록 다양해지고 1000달러 이상 고가품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4년 전자상거래 수입 통계에 따르면 총건수 1553만건 가운데 73.5%(1141만여건)가 미국에서 수입됐다. 이어 중국(11%)과 독일(5%)이 뒤를 잇는 등 상위 8개국이 전체 수입의 약 99%를 차지했다. 특히 연간 100건 이상 거래하는 대상 국가는 2010년 19개에서 지난해 38개로 늘어나는 등 다양화됐다. 독일·홍콩·일본·영국·프랑스의 직구 비중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1회당 구매금액은 50~100달러가 37%를 차지했고 100∼150달러(27%), 50달러 이하(25%), 150∼200달러(8%) 순으로 200달러 이하가 전체 97%에 달했다.

1000달러가 넘는 고가물품은 5만 2000건으로 0.3%에 불과했지만 5년 만에 767% 증가해 전체 직구 증가율(330%)을 상회했다. 품목은 텔레비전과 휴대전화·자전거·의류·시계 등으로 세금을 부담하더라도 국내 구입가격보다 낮거나 제품이 다양해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가 직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텔레비전은 2012년 111건(6만 2000달러)에서 2013년 3380건(435만 5000달러), 지난해 3만 1060건(3911만 8000달러)으로 급증했다. 전체 직구 상품은 의류(19%)가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14%), 신발(13%), 화장품(11%), 핸드백·가방(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5-01-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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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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