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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생태계 주민이 지킨다 지킴이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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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는 봉화산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해 ‘봉화산 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시민들이 직접 생태계 복원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최근 봉화산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등산로가 훼손되고 야생동물 수가 감소하는 등 봉화산의 생태계가 훼손되면서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봉화산 지킴이’를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봉화산은 신내동, 묵동, 중화동에 접해 있고, 해발 160m로 평지에 돌출된 독립 구릉이다. 97만 7500㎡의 면적에 소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들이 고루 분포돼 있고 박새, 직박구리, 다람쥐 등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다.

봉화산 생태계 보전에 관심 있는 구민 14명으로 구성된 봉화산 지킴이는 ‘봉화산 자연휴식년제’ 시행을 위해 구역 지정과 유지 관리 활동을 하게 된다. 생태계 훼손이 심하거나 생태계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일정기간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다.

또 주 등산로가 아닌 샛길구간의 경우 목책, 로프 등을 설치해 점진적으로 샛길을 폐쇄하고 잡초제거, 수목 가꾸기 등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도 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20년 만에 폐쇄된 봉화산 화약고 일대를 옹기 및 목공예 체험관으로 재조성하고, 이를 포함해 신내 10단지와 묵동 화랑마을 뒤편을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봉화산지킴이 발대식을 계기로 소중한 자산인 봉화산 생태계가 회복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1-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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