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 통해 손쉽게 신청 가능
‘공유주차 함께해요.’강동구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주거지주차 공유사업’을 구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유휴시간대 주거지 주차구획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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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유 주차구획 사용과 요금 납부에 대해 스마트앱 개발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주차공간 관리 시스템을 활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주차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공유 주거지주차면 이용요금은 최소 시간 30분에 600원이며 추가 요금은 10분당 200원이다.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주차 공유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도 지급하고 있다. 주차를 공유하면 한 구획 기본 이용료 600원의 70%인 420원이 적립되고 적립금을 모아서 분기별 주차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달 초 기준 활용되고 있는 공유 주차면 수는 모두 8977면의 주거지주차면 중 214면이다.
구 관계자는 “주차공간을 주민들이 공유함으로써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공유 주차면 수를 540면으로 확대해 주차 공유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2-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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