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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논란 현재진행형 여수 해상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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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7개 시민단체 운행 중단 요구

국내 처음으로 설치한 해상케이블카 운영을 놓고 전남 여수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자산공원과 돌산공원 사이 1.5㎞ 구간에 해상케이블카를 개통했다. 이 중 700m는 바다 위 80m 상공을 통과한다. 오동도 등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전국에서 관광객이 밀려든다. 16일 시에 따르면 여수해상케이블카 개장 이후 지난 1월 관광객은 160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가량 증가하는 등 개장 110여일 만에 50만명을 웃돌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여수시민협과 여수환경운동연합 등 지역의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안전, 환경, 주차, 요금 문제 등에 대한 근본 대책을 요구하며 운행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여수해상케이블카 돌산공원정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칫 안전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관광 여수’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며 “케이블카 임시 운행을 중단하고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중소기업협의회 등 98개 사회단체들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을 지지한다”면서 “해상케이블카 개장 이후 관광객이 증가해 숙박업, 요식업 등은 겨울철 비수기인데도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구도심 일대뿐만 아니라 전역이 관광객 인파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해상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여수포마㈜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임시 사용 승인은 정류장 2개 건축물로 오는 10월 공사가 마무리된다”며 “케이블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5-03-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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