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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따르면 북한은 2009년 7월 청와대 등 정부기관 홈페이지 35개를 대상으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감행했고, 2011년 4월에는 농협 전산망을 공격해 금융시스템을 마비시켰다.
이 사례들은 모두 해커가 몇 개월씩 컴퓨터 서버 관리자의 기초정보를 수집한 뒤 은밀히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이때마다 오랜 기간 준비와 작전, 집단적 의지가 읽힌다며 개인 해커나 다른 나라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설명해 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3-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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