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개청 20돌 기념 사진전 개최
금천구의 20년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금천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 40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전의 주제는 크게 ▲지역의 시대별 모습을 보여 주는 ‘변화’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다룬 ‘사람’ ▲공간별 변화에 주목한 ‘공간’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희망’으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옛 모습은 물론 이달 들어 진행한 우리 동네 핸드폰 사진 공모를 통해 수집된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면서 “재미있는 관람을 위해 전시기간 중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 4시에는 전문 작품 해설사가 설명을 해 준다”고 말했다. 구는 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에도 작품 해설 지원을 해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골목과 사람, 일상의 작은 모습들이 이어져 큰 이야기를 이루듯 우리가 찍고 수집하고 분류하는 사진들이 금천구의 역사가 될 것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3-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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