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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같은 남대문시장, 한눈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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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둘레길 등 ‘문화지도’ 설치… 특화상품·이색골목 등 찾기 쉬워

“문화지도를 보면 남대문시장 구석구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중구는 남대문시장 내 11곳에 삽화 형식의 문화지도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남대문시장 안내 도우미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문화지도를 보며 쇼핑 둘레길 코스 등을 알려 주고 있다.
중구 제공
지도는 의류, 꽃, 액세서리, 갈치골목, 칼국수, 군복 골목 등 남대문시장의 특화된 상품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상가별 A~G로 표시했다. 국문과 영문을 함께 표기해 외국 관광객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남대문시장 쇼핑 둘레길 코스를 표기해 쇼핑할 장소를 찾기 편하게 했다. 코스는 회현역 6번 출구부터 숙녀복~아동복~시계골목~그릇, 혼수~공예품, 군복골목~액세서리, 꽃~칼국수 골목~안경, 수입상가~인삼, 갈치골목~문구골목 등 11개다.

도로에서 남대문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1∼8번 게이트와 대도종합상가, 중앙상가, E월드 상가 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2, 4, 5, 6, 8번 게이트 기둥에 가로 80㎝, 세로 80㎝ 규격으로 부착했다. 기둥이 없는 1, 3, 7번 게이트에는 지도를 붙인 지주형을 세웠다. 시장 중앙에 위치해 길을 잃기 쉬운 상가 입구에는 가로 45㎝, 세로 60㎝ 크기를 설치했다.

구는 국·영·일·중 4개 언어가 함께 표기된 문화지도 리플릿 1만부를 제작해 남대문시장 내 관광안내소, 여행사, 호텔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관광사이트 및 시장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한눈에 보기 쉬운 문화지도 제작으로 2만평 규모에 1700개의 다양한 품목을 자랑하는 남대문시장의 특화상품, 이색골목, 맛집 등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남대문시장을 특화 관광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3-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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