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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숨 들이마시니 볼에 분홍 물든다’1일 서울도서관에 설치된 꿈 새김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올해로 두돌이 된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은 봄을 맞아 ’눈 감고 숨 들이마시니 볼에 분홍 물든다’라는 글귀로 바뀌었다. 서울광장에 걸린 유관순 열사 유언제96주년 3·1절인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정문 꿈새김판에 유관순 열사의 사진과 마지막 유언이 새겨져있다. 서울시는 유관순 열사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애국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진과 문구를 3월 한달 동안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서울도서관 외벽의 ’서울 꿈새김판’의 문구가 세월호 관련 문구에서 ’토닥토닥’으로 교체돼 있다. 새로운 꿈새김판 문구는 서울시민 100명이 희망 문구나 격려의 메시지를 직접 손바닥에 적고, 그 손바닥을 찍은 사진을 모아 ’토닥토닥’이라는 문구를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첫날 6000여명 조문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쓴 한 시민이 27일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 외벽에 걸린 세월호 추모 글귀 앞을 지나가고 있다. 서울시가 이날 시청 앞 서울광장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한 가운데 오후 11시 현재 6257명의 조문객이 몰렸다. 부산 등 16개 광역시·도에서는 28일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이상화의 힘! 대한민국의 힘!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도서관 외벽에 ‘이상화의 힘! 서울의 힘!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쓴 대형 사진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를 이룬 이상화 선수는 서울시청 소속이다. 봄 기다리는 ‘겨울의 희망’함께 가면 멀리 간다고 했다. 어려운 이들을 보듬고 서로 웃는 새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시민은 “남몰래 적어 뒀던 주전부리 같은 응원 글이 모쪼록 좋은 겨울 간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모전에서 당선된 주인공이 쓴 ‘눈길 걷다 보면 꽃길 열릴 거야’라는 문구가 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시청 신청사 서울도서관 외벽에 내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 괜찮으시죠8일 중구 태평로 서울도서관 정문 외벽 ‘꿈새김판’에 걸린 서울시 선정 가을편 문장 ‘괜찮아, 바람이 싸늘해도 사랑 따스하니’가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 분기별, 계절별로 바뀌는 서울도서관 꿈 새김판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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