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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GAP 인증제 도입…백수오 농가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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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파동 극복… 중금속 검사 강화

충북 제천시가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인한 백수오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올해 파종한 백수오다. 112농가에 재배 면적은 72.4㏊다. 인증서는 인증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 천연물센터의 진품 확인 작업과 토양·농약·중금속 검사 등을 거쳐 발급된다. 인증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토양 중금속의 경우 카드뮴, 구리 등 8가지의 중금속이 기준 이하로 검출돼야 한다. 생산물 중금속과 관련해서는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 4가지를 본다.

시가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면서까지 서둘러 인증에 나선 것은 최근 백수오가 함유됐다는 건강식품에서 백수오와 비슷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면서 제천 지역에서 재배되는 백수오도 진짜가 아니라는 불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 지역 백수오가 진품 백수오라는 사실 확인과 우수 농산물이라는 GAP 인증을 받게 되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빚어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5-06-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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