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 최초로 공공부문 감정노동 실태 및 현황 조사를 실시한 서울시의회가 ‘서울특별시 감정노동자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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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경 서울시의원 |
권미경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노동복지포럼 간사의원)은 “지난 20일 첫 연구진 회의를 열고 서울시 공공부분 감정 노동 실태와 문제점을 검토해 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는 크게 ▲감정노동 관련 국내외 선행 연구 검토 ▲서울시 공공부문 감정노동 실태와 문제점 ▲서울시 감정노동의 노동과정 분석 ▲서울시 공공부분 감정노동 건강권 분석 ▲서울시 공공부문 감정노동 정책방향 등으로 진행된다.
연구 및 조례안은 오는 9월경 마무리할 예정이며, 9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정책박람회 참여를 필두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기자 간담회, 공청회, 토론회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서울특별시 감정노동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제정할 계획이다.
권미경 의원은 “이번 연구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례안을 제정하기 위한 연구라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서울시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가 노동친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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