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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저소득 다문화가정 가족·장수사진 무료로 찍어줘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가 펼쳐진다.

구로구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가족사진과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를 이달 26일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한 지역주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계획을 짰다는 점에서 진정한 자치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 지역에 살고 있는 저소득 다문화 가족과 만 65세 이상 다문화 어르신이다. 자녀 셋 이상의 다자녀 가정이나 장애인이 있는 다문화가정은 소득에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다. 구는 한 달에 100가구씩 4개월간 400가구를 선발해 구청 강당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촬영한 사진은 가족사진 50㎝×60㎝, 장수사진 25㎝×35㎝ 크기의 액자로 만들어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나눠준다.

첫 촬영행사가 열리는 26일에는 지난 10일까지 지원한 주민 90여명을 대상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매달 10일까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동 주민센터, 구로구다문화가족센터나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사진이나 장수사진을 갖지 못한 다문화 가정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다문화가정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7-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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