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횡성 섬강 감성문화마을(2만 8000㎡)은 문화체육관광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올해부터 국비 45억원 등 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문화체육공원 인근에 한우문화전시체험관(2500㎡)을 약 53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만든다.
이곳에는 먹거리 한우역사와 횡성한우의 우수성, 한우관련 물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관과 음식체험관, 건물 옥상에 카페테리아 등을 조성한다.
이와 연계해 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에 시계탑, 한우 조형물, 쉼터 등도 설치한다.
또 섬강 한우축제장 인근에 산책로를 비롯해 소극장, 세계의 소와 다양한 소 캐릭터 등을 만날 수 있는 미니 세계 소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횡성전통시장에 한우관련 사진관을 설치하고, 한우를 주제로 한 요리경연대회를 열어 맛집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인근 시가지와 섬강을 연결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섬강을 따라 위치한 한우축제장, 문화체육공원, 전통시장과 연계해 횡성한우와 관련한 체험공간을 만들 예정”이라며 “사업은 대부분 2018년 준공할 예정으로 현재 설계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