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8일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삼수동 일대 야생화 군락지에 정부 지원 등 6억 9000만원을 들여 백두대간 야생화 증식 단지마을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2017년까지 해발 1000m 안팎의 고원지대에 사계절 자생하는 야생화를 증식할 예정이다. 태백산 야생화 동호회 회원과 마을 주민들이 이달 중 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귀네미마을에는 내년과 2017년 2년간 4억 9000만여원을 들여 야생화 재배단지 1만 7000㎡와 야생화 꽃길 3.5㎞ 등이 조성된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