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이자 번역가인 엘렌 르브렝(왼쪽) 전 서강대 교수와 저우위보(오른쪽)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장 등 12개국 17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2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열었다. 르브렝 전 교수는 1980년 한국에 온 이래 대학에서 불문학을 가르치며 인재를 양성하고, 박완서 작가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면서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렸다. 지난 2013년에는 한·불의 교육·문화 교류에 힘쓴 공로로 프랑스 정부가 주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저우위보 지사장은 중국 관영 최대 인터넷언론인 인민망에 서울시 관련 기사를 게재하고, 주한중국상회 부회장으로서 서울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도왔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5-10-2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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