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3개 시·군에서는 다음달부터 시내버스 이용자가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처음 타는 곳에서 90분 안에 다른 지역 시내버스를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현재 칠곡 북삼읍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4공단 지역으로 출근하는 근로자의 경우 광역환승제 시행으로 2400원이던 시내버스 요금 부담이 1200원으로 줄어든다. 이를 위해 3개 시·군은 그동안 실무자 협의와 광역 환승 프로그램 개발을 마쳤다. 이번 광역환승제로 3개 시·군의 시민 등 모두 22만여명이 무료 환승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군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이 3개 시·군의 경쟁력 제고와 상생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