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7만 소상공인 위기 지원 강화…배달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남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잰걸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광진구, 아차산 고구려 유적 ‘홍련봉 보루’ 복합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올여름 ‘도봉 와글와글 물놀이장’서 더위사냥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보건소는 자살예방 지킴이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 중구, 자살 고위험군 관리

서울 중구는 구민 자살예방을 위해 보건소 진료의사를 중심으로 우울과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찾아내 관리하는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가 자살 시도 전에 외래 진료를 받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는 보건소를 기반으로 자살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의 자살 사망자 수는 2013년 33명이었다.

진료 대상은 보건소에 처음 방문하는 주민이다. 이 외에 보건소 재진료 대상이지만 우울증 검사를 한 지 6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나 우울증 및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이도 포함된다. 우선 생명지킴이활동가들이 진료 대상자에게 우울증 정도를 조사하는 PHQ9을 작성토록 한다. 설문 결과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의사가 MINI 검사지로 자살 위험성을 평가한다. 이후 자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진료의사가 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 환자를 연계하고 환자는 이곳에서 8주간 관리를 받게 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들이 가장 쉽게 이용하는 의료기관인 보건소가 주민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게 특징”이라면서 “특히 주민센터 방문간호사의 활동으로 소외계층의 자살 조기 예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5-11-2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