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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는 자살예방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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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자살 고위험군 관리

서울 중구는 구민 자살예방을 위해 보건소 진료의사를 중심으로 우울과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찾아내 관리하는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가 자살 시도 전에 외래 진료를 받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는 보건소를 기반으로 자살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의 자살 사망자 수는 2013년 33명이었다.

진료 대상은 보건소에 처음 방문하는 주민이다. 이 외에 보건소 재진료 대상이지만 우울증 검사를 한 지 6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나 우울증 및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이도 포함된다. 우선 생명지킴이활동가들이 진료 대상자에게 우울증 정도를 조사하는 PHQ9을 작성토록 한다. 설문 결과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의사가 MINI 검사지로 자살 위험성을 평가한다. 이후 자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진료의사가 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 환자를 연계하고 환자는 이곳에서 8주간 관리를 받게 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들이 가장 쉽게 이용하는 의료기관인 보건소가 주민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게 특징”이라면서 “특히 주민센터 방문간호사의 활동으로 소외계층의 자살 조기 예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5-11-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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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