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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무주·통영, 2016 관광도시 공동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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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가 전북 무주군, 경남 통영시와 함께 오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6 관광도시’ 공동선포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황정수 무주군수, 김동진 통영시장,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을 비롯해 언론인, 관광 유관협회, 학회, 관광업계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정부로부터 관광도시로 선정되면 국비 25억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제천시는 국비와 도비 12억 5000만원, 시비 25억원 등 총 62억 5000만원을 3년간 관광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유적지, 문화재를 둘러볼 수 있는 기존의 시티투어 버스를 확대·운영하는 ‘디스커버리 제천 시티투어’, 박달재에서 특산품과 농산물을 구매할수 있는 ‘박달재 주말스토리장터’, 제천지역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공모해 게스트 하우스를 조성하는 ‘제천여행 사랑방’, 제천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제천역 문화디자인사업, 청풍문화재 관광자원 보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천힐링음식 페스티벌, 제천관광체험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키로 했다.

 이상만 시 관광기획팀장은 “관광도시로 선정된 것은 정부가 제천의 뛰어난 관광인프라를 인정한 것”이라며 “2017년에는 제천국제한방산업엑스포 개최와 국내 최장인 2.3㎞의 청풍호그린케이블카 개장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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