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낙동강 하구가 급속한 생태계 변화와 수질악화를 거치면서 하굿둑 개방 요구가 증가하는 등 낙동강 하구 생태계 위기극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하굿둑 개방 전후 생물다양성 현황 비교 및 생태계 복원 방향 제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낙동강하구의 현재 멸종위기종 현황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생태계 복원 방향을 검토하는 등 시민인식 증진의 장이 마련된다. 하굿둑이 없는 섬진강과 하굿둑으로 막혀 있는 낙동강의 생물다양성을 비교해 보고, 하굿둑 조성 전후 생물다양성 현황 분석과 함께 부산발전연구원과 습지재단 등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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