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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다둥이네 희망하우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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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자녀 둔 김학수씨 부부 새 보금자리 생겨

충북에서 가장 많은 11명의 자녀를 둔 청주 다둥이 가족에게 사랑이 넘치는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8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화당로에서 김학수(44)씨 가족을 위한 ‘다둥이 가족 희망하우스’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

희망하우스는 1억 1100여만원의 건축비가 투입돼 조립식 단층으로 지어졌다. 70여㎡ 규모인 내부는 방 4개와 거실, 욕실 등을 갖췄다.

건축자재비는 충북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으로 마련했고, 설계와 시공은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해결했다. 지역사회가 다둥이네 가족을 위해 나선 것은 지난 6월 22일 생후 15개월 된 막내딸이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진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부터다. 10명이 넘는 식구가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를 집으로 꾸며 힘겹게 살다가 충격적인 사고를 당한 소식이 전해지자 도의회, 기업체, 각급 학교 등이 모금에 참여했다.

각계각층이 지원에 나서자 김씨 부부는 아픔을 딛고 지난달 16일 또다시 건강한 남자아이를 낳았다. 김씨는 “저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줘 너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직장 동료로 만나 1997년 결혼한 뒤 이듬해부터 아이를 출산했다. 자녀는 5명 정도만 계획했는데 아이들이 밝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계속 낳게 됐다. 김씨 부부의 신앙심도 자녀출산의 큰 버팀목이 됐다. 김씨는 현재 화물 엘리베이터 설치 기술을 배우며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생활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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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