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호텔 그룹 10일 기공식
바다로 둘러싸여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경남 통영시 도남동 도남관광지 안에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 268실을 갖춘 국제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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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호텔 그룹은 520억원을 들여 호텔 150실과 콘도 118실, 최고급 부대시설 등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19층의 스탠퍼드앤리조트를 건립한다. 2017년 준공 예정이다.
통영시는 2008년 6월 호텔을 건립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다. 대기업 등에서 투자제안을 했지만 성사되지 못하다 2013년 11월 스탠퍼드호텔 그룹이 사업제안을 한 뒤 지난해 2월 통영시와 실시협약을 했다.
스탠퍼드호텔 그룹은 뉴욕과 칠레, 파나마, 서울 상암동 등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과 경북에도 호텔을 짓는다.
시는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한산대첩축제, 여러 스포츠 행사 등이 열려 일년내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통영에 세계적인 수준의 호텔과 리조트가 건립됨에 따라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위상이 높아지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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