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소리창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소리창조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내년 1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타당성 용역을 거쳐 2017년부터 본 사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2021까지 5년간 국비 1130억원, 지방비 325억원, 민자 85억원 등 총 1540억원을 투입해 소리 전문 연구기관인 소리창조원을 건립하고 장르별, 지역별 특화된 소리융합연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소리 산업은 각광 받는 미래 문화콘텐츠산업이지만 한국은 음악과 음향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창작 기반이 취약해 전담 연구기관의 필요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북도는 “소리창조산업을 전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소리창조원과 전주 한옥마을을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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