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경기초 취약 계층 지원
“할아버지,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서대문구는 충현동의 경기초등학교와 틈새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국가 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을 위해 교원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나서기로 한 것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김용일 경기초등학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홀몸 노인 지원, 문화복지 및 생필품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초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모은 성금 200만원과 쌀 40포 등을 기부했다. 학교에서 사용하던 피아노도 충현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앞서 경기초교 학생들은 주민센터에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재능 나눔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문 구청장은 “교사는 물론 어린 학생들까지 한마음으로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을 전하게 돼 뜻깊고 고맙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