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생필품 넣은 나눔상자 숭인·이화동 저소득 가정에 전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전할 사랑의 상자가 배달된다.| 14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사랑나눔 상자 만들기 행사’에서 김영종(오른쪽 두 번째) 구청장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상자에 생필품을 담고 있다.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이날 오후 재단 봉사자와 동주민센터 직원 8명은 직접 나눔상자 배달에 나섰다. 숭인1동, 이화동 지역의 저소득 주민과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상자 안에 가득 담긴 사랑을 확인하고 고마움에 말없이 두 손을 꼭 잡는 주민도 있었다. 또 오는 22일에도 한 차례 더 나눔상자 제작 행사를 진행한다. 구청 한우리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시천주 복지재단과 함께한다.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90여명이 곰탕, 김, 미역, 참기름, 국수 등을 담은 380개의 상자를 만들 예정이다. 이 상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17개 동의 취약계층에 전해진다. 김 구청장은 “우리 이웃을 생각하며 온정을 나누는 이들이 있어 가장 춥고 힘든 계절에도 희망이 느껴진다”면서 나눔상자 만들기에 동참한 자원봉사자와 후원기업 등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