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자치구 부문 종합순위 최우수 단체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자부가 전국의 24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해 살림살이를 적정하게 운영했는지를 분석, 평가하는 것이다. 재정확충과 예산절감 노력에 초점을 맞췄다. 구는 건전성·효율성 분야 등 종합등급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채무부담비율이 0%로 채무 관련 지표값이 우수하고 인건비 및 행사운영비 등 행사성 경비와 업무추진비의 지속적인 절감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꼼꼼하고 알뜰하게 운영하여 절감된 예산을 어둡고 후미진 곳을 밝게 비추는 반딧불이처럼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돌려드리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12-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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