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울산분원의 공동 사업인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이하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설립이 이달 초 선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기본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수명 기술센터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말까지 센터 건립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배관피팅류 안전시험설비 등 장비구축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43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울산 테크노산업단지 내 1만 6500㎡에 들어설 장수명 기술센터(연구지원센터, 시험평가동)는 장수명 인증 시험설비, 국제선급 및 공인인증시험체계, 장수명 인증 실증시험 및 데이터베이스(DB) 등을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위기에 직면한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는 “장수명 기술센터는 국제규제 대응과 기자재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지원하게 된다”면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