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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합원 20여명은 새해가 들어서도 ‘문형표는 이사장 자격 없다’, ‘메르스 확산 주범의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문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홍준성 국민연금지부 사무부처장은 “메르스 사태의 책임자가 공단 이사장으로 금의환향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문 이사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문 이사장은 지난 4일 새해 첫 출근길에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사무실에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인력 문제 때문에 계속 출근 저지를 할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피케팅하고 시민단체와 연대해 문 이사장의 사퇴 여론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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