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새달 어린이 도슨트 모집
주말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는 꼬마 해설가들이 박물관을 휘저으며 40억년 전 지구의 모습을 설명한다. 고생대 삼엽충부터 중생대 공룡 진화를 설명하는 데 막힘이 없다. 어린 학생들이 어떻게 이렇게 설명을 잘하나 물어보니 자신을 ‘어린이 도슨트’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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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자원봉사할 어린이 도슨트를 뽑는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사박물관을 소개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친구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형식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초·중학생을 도슨트로 임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